[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망] PSG 회장 “PK 허용, 변명거리로 삼지 않겠다” 패배 인정

입력 2017-03-09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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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가운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대 역전극의 희생양이 된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의외로 쿨한 면모를 보였다.

PSG는 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1-6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PSG는 1,2차전 합계 5-6으로 뒤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 홈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2차전을 맞이한 PSG. 이날 PSG는 심판 판정에 눈물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는 두 번의 페널티킥(PK) 선언이 나왔다. 두 번 모두 PSG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한 면이 존재했다. 선수와 감독뿐만 아니라 언론들도 PK 관련, 심판진에 문제 제기할 정도로 PSG에 PK는 뼈아팠다.

켈라이피 회장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주어진 두 번의 PK를 변명거리로 선택하지 않겠다"면서 "우리는 전반전 동안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1차전 경기 승리 이후 2차전에서 1-6으로 패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이번 결과를 통해 다시 한 번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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