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29, 전북현대)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전북 구단 측은 13일 "이승기는 이날 오전 오른쪽 무릎 부상 부위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검사했다. 십자인대와 외측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이승기는 3~4주 정도 후 운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술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주 뒤 재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수술 여부를 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지난 11일 수원 삼성과의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원정경기 도중 서정진(수원삼성)과 부딪히며 해당 부위 부상을 당했다.
현재 전북은 이승기뿐만 아니라 주축인 이재성(정강이뼈 부상)도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에 전북 최강희 감독의 머리 속은 복잡하게 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