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8강’ 레스터시티 GK 슈마이켈 “놀라운 업적”

입력 2017-03-15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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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레스터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이끈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이 자랑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레스터시티는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세비야와 홈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앞서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레스터시티는 합계 3-2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이날 골키퍼 슈마이켈은 후반 40분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팀의 8강 행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면 양 팀의 1, 2차전 합계가 3-3으로 같아져 연장전을 치르게 될 상황이었지만 슈마이켈의 선방으로 레스터시티는 연장전 없이 홈에서 8강 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경기 후 슈마이켈은 “믿기지 않는 업적이다. 팀원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좋은 팀과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우리의 계획대로 끝까지 따라붙었고, 완벽하게 성공했다. 난 리그 2(4부리그)에서도 내내 있었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은 놀라운 일”이라며 감격했다.

끝으로 슈마이켈은 8강에서 만날 상대에 대해 “강팀들과 만날 것이기 때문에 누구라도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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