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승리 속 빛난 오카자키의 헌신 플레이

입력 2017-03-15 09: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카자키 신지(오른쪽). ⓒGettyimages이매진스

오카자키 신지(오른쪽).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오카자키 신지(31, 레스터시티)의 헌신이 돋보였다.

레스터시티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스터시티는 1,2차전 합계스코어 3-2로 앞서며 8강에 진출했다.

이날 레스터시티는 로베르트 후트, 크리스티안 푸흐스, 대니 심슨, 웨스 모건, 은디디, 마크 알브라이튼, 대니얼 드링크워터, 오카자키 신지, 리야드 마레즈, 제이미 바디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골문은 케스퍼 슈마이켈이 지켰다.

득점은 모건과 알브라이튼의 발끝에서 나왔지만 이날 레스터의 공격력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오카자키의 몫이었다. 오카자키는 바디와 투톱으로 나서 득점보다는 공격과 수비라인의 연계 플레이를 돕기 위한 활약을 펼쳤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경기 직후 오카자키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하면서 "세비야의 빌드 업을 차단하고 혼란을 야기했다"며 수비적인 면을 높게 평했다. 또 레스터 지역 신문 '레스터 머큐리'는 오카자키에 대해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오카자키의 노력과 책임감"이라고 표현하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치켜세웠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