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 테임즈, 시범경기 첫 홈런 신고… 멀티히트 폭발

입력 2017-03-15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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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를 지배한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에릭 테임즈(31, 밀워키 브루어스)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테임즈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에 메사에 위치한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테임즈는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67에서 0.222까지 상승했다.

테임즈는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홈런이 터진 것은 5회. 테임즈는 4-6으로 뒤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시카고 컵스 구원 마이크 몽고메리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이후 테임즈는 6회 수비 때 대수비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밀워키는 이날 시카고 컵스와 9회 승부 끝에 7-7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테임즈는 시범경기 초반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이날 홈런으로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테임즈는 지난해 11월 밀워키와 3년간 15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밀워키에서는 상당한 금액을 투자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기록 통계 사이트는 테임즈가 2017시즌에 타율 0.272 출루율 0.350 OPS 0.865 29홈런 78타점 13도루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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