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멜란슨, 美 WBC 대표팀 승선… 준결승-결승전 나설 것

입력 2017-03-20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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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멜란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사상 첫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정상 도전에 나서는 미국 대표팀의 마운드가 보강된다. 정상급 마무리 투수 마크 멜란슨(32)이 합류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멜란슨이 오는 4강전부터 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미국은 19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2라운드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한 상황. 미국은 오는 22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4강전을 치른다.

이로써 미국은 기존의 앤드류 밀러, 루크 그레거슨, 데이빗 로버트슨의 구원진에 멜란슨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멜란슨은 지난해 67경기에서 71 1/3이닝을 던지며 2승 2패 4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64 등을 기록한 특급 마무리 투수다.

공은 빠르지 않지만 정교한 변화구 제구력 등을 앞세워 타자를 압도하는 마무리 투수. 미국은 멜란슨의 합류로 투수 기용 폭이 넓어지게 됐다.

앞서 멜란슨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년간 6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7경기에서 7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은 일본과의 준결승전에 태너 로악을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다. 이어 결승전에 나선다면, 마커스 스트로먼이 선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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