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사키 가쿠. ⓒGettyimages이매진스
시바사키 가쿠(24, 테네리페)가 스페인 무대를 밟았다.
테네리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레우스 데포르티우와의 2016~17시즌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2부리그) 30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시바사키는 후반 29분 아이토르 산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13일 헤타페 원정에서는 대기명단에만 이름을 올렸고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시바사키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팀에 보탬이 되진 못했다.
테네리페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테네리페 라울 아그네 몬툴 감독은 시바사키에 대해 "그는 팀 동료들에게 좋은 공을 공급했다. 그는 우리 팀의 축구에 대해 알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이적한 시바사키는 컨디션 난조 등으로 데뷔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시즌 막바지를 향한 시점에서 스페인 무대를 밟은 시바사키의 앞날이 기대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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