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엽 결승골…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경남  

입력 2017-03-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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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도엽(가운데). 사진제공|경남FC

경남 김도엽(가운데). 사진제공|경남FC

수원FC, 아산 무궁화에 덜미…시즌 첫 패

경남FC가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에서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경남은 2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챌린지(2부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대전 시티즌을 2-1로 꺾고 3승1무, 승점 10으로 1위로 도약했다. 반면 개막 3연승을 달리던 수원FC는 같은 시각 아산 무궁화(경찰청)와의 홈경기에서 0-2로 덜미를 잡혀 시즌 첫 패를 안았다.

경남은 0-0으로 맞선 후반 35분 대전 크리스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1분 만에 말컹의 동점골로 균형을 되찾았다. 이어 1-1로 팽팽하던 후반 39분 터진 김도엽의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이랜드FC도 값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잠실올림픽주경기장으로 안산 그리너스를 불러들인 서울이랜드는 후반 22분 김민규가 뽑은 선제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서울이랜드 김병수 감독도 K리그 사령탑 데뷔승을 일궜다.

한편 전날(25일) 경기에선 부천FC가 안방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제쳤고, FC안양은 성남FC를 2-0으로 완파하고 3패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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