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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교체 출전해 장타를 때려냈다.
황재균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루수 대수비로 출전, 단 한 번의 타석에서 우익수쪽 2루타를 뽑아냈다. 전날(26일)에 이은 2경기 연속 안타. 타율은 0.308에서 0.325(40타수 13안타)로 상승했다.
현재 황재균은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황재균은 꾸준히 교체 출전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이날 황재균은 팀이 3-2로 앞선 6회 코너 길라스피 대신 3루수로 투입, 6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8회 안정적인 수비를 보인 황재균은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블레이크 스미스를 상대로 2구째를 공략,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후속타자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하했다.
한편 팀은 3-4로 역전패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