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 두 경기에서 침묵을 지키던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왼손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추가했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 위치한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을 때리는데 그쳤다.
하지만 김현수는 6회 왼손 하이메 가르시아를 상대로 유격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렸다. 타구가 투수를 맞은 뒤 굴절돼 1루까지 무사히 출루할 수 있었다.
이후 김현수는 7회 수비 때 대수비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접전 끝에 9회 결승점을 얻으며 5-4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까지 총 54타수 14안타, 타율 0.259와 홈런 없이 7타점 2득점 14안타, 출루율 0.339 OPS 0.635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