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호투’ 저젠스, ML 복귀 타진… LAD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17-03-30 0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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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어 저젠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인 자이어 저젠스(31)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린다.

미국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30일(한국시각)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저젠스가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저젠스는 지난 2007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쳤다.

애틀란타 시절에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하나였다. 2008년과 2009년, 2011년에 10승을 넘겼다. 또한 2009년과 2011년에는 2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고의 한 해는 2009년으로 34경기에서 215이닝을 던지며 14승 10패와 평균자책점 2.60 등을 기록하며 애틀란타의 마운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저젠스는 2010년부터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결국 2012년부터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후 저젠스는 2015년 콜로라도 로키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을 마지막으로 지난해에는 프로 구단에서 뛰지 않았다.

저젠스는 이번 WBC에서는 3경기(2선발)에 나서 11 1/3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38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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