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앤 하이드’ 국내 관객 125만 돌파…영화 1225만 수준

입력 2017-03-30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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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디뮤지컬컴퍼니, 클립서비스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이번 월드 투어 중 국내 125만 관객을 돌파했다.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브로드웨이 캐스트로 공연 중인 ‘지킬 앤 하이드 월드 투어’는 3월 29일 125만 관객을 돌파, 5월 21일 공연까지 60여회 공연을 남겨두고 있으며 무난히 132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킬 앤 하이드’는 ‘This is the moment’ , ‘Once Upon a Dream’ 등 도입부의 멜로디만으로도 알 수 있는 뮤지컬 넘버 외에도 1인2역을 맡는 매력적인 이중인격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 등으로 무장,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라이선스 뮤지컬 작품이 레플리카 형식으로 해외 공연을 그대로 가져온다면 ‘지킬 앤 하이드’는 논-레플리카 형식으로 국내 제작진이 새롭게 기획, 구성한 작품으로 국내 뮤지컬 작품 중 가장 ‘한국화’가 잘된 작품으로도 손꼽힌다.

2004년 초연 이후 2006년 예술의 전당, 2008년 LG아트센터, 2010년 샤롯데씨어터 등 2년마다 공연되고 있으며 지난 2014~15년에는 1700석 이상 되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공연장에서 170회, 약 4개월간의 공연을 진행 했다. 이번 ‘지킬 앤 하이드 월드 투어’는 12월1일 대구를 시작으로 국내 투어 67회를 마치고 3월8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3월 29일 125만 관객을 돌파한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의 평균 티켓 가격은 약 98,000원으로 평균 영화 관람 금액 1만원으로 계산시 약 1225만 영화 관객 집객으로 환산할 수 있다.

매일 밤 단 1곳의 공연장에서 배우부터 스태프까지 모두 사람의 손을 직접 거쳐 만들어 내는 현장감 있는 뮤지컬 무대의 특성상 단일 공연으로 국내에서 125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지킬 앤 하이드’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파워 및 대중적인 인지도를 입증한다. 5월21일까지 앞으로 60여회의 공연을 남겨 놓고 있는 ‘지킬 앤 하이드 월드 투어’는 5월까지 무난히 132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 현재 ‘지킬 앤 하이드’가 가지고 있는 125만이라는 단일 관객수를 자체 갱신 할 것으로 보인다.

압도적인 무대를 자랑하는 ‘지킬 앤 하이드 월드 투어’ 서울 공연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5월 21일까지 공연되며 4월 6일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 티켓 오픈분에 한해 4월 17일까지 예매 시 20% 조기예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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