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김남길 “내 연기점수? 70점…만족스럽지 않은 것 같아”

입력 2017-03-30 16: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김남길이 자신의 연기 점수는 ‘70점’을 준다고 말했다.

30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어느날’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이윤기 감독과 배우 김남길, 천우희가 참석했다.

아내가 죽은 후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보험회사 과장 ‘강수’역을 맡은 김남길은 자신의 연기에 대해 만족하냐는 질문에 “연기에 대해 만족감이라는 게 시간이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라고 말했다.

그는 “옛날처럼 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다. 그래봐야 7~8년 전이지만 더 성숙하게 편안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그런데 매 작품마다 만족스럽게 연기를 하지 않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70점 정도 주고 싶다. 쉽지 않은 작업이라는 것을 할 때마다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어느날’은 아내가 죽은 후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보험회사 과장 강수(김남길)이 교통사고 후 혼수상태에 빠진 ‘미소’(천우희)의 영혼을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이윤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남길 천우희가 출연한ㄷ. 4월 5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