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치인트’ 측 “원작 완결과 관련無…큰 틀만 유지” [공식입장]

입력 2017-03-30 1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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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치인트’ 측 “원작 완결과 관련無…큰 틀만 유지”

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이 7년 만에 완결된 가운데 영화 버전에서는 드라마 버전과 달리 오롯이 원작을 담아낼까.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제작사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측은 30일 오후 동아닷컴에 “영화 버전은 일찌감치 시나리오 작업이 마무리된 상태다. 완결된 원작의 전체 풀스토리를 담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원작자인 순끼 작가가 ‘자문’으로 나서 전체 맥락에 힘을 실어줬다. 원작의 틀은 벗어나지 않지만, 드라마 버전과는 전혀 다른 ‘치즈인더트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즈인더트랩’은 평범한 여대생 홍설, 그리고 어딘가 수상한 선배 유정. 미묘한 관계의 이들이 펼쳐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웹툰. 2010년 7월부터 지금까지 184화가 연재됐다. 또 순끼 작가는 에필로그도 예고해 7년간 작품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할 예정.

그런 가운데 새롭게 영화 버전으로 각색되는 ‘치즈인더트랩’은 그야말로 호화 라인업이다. 고유명사가 된 ‘유정선배’에는 박해진이 드라마 버전에 이어 영화 버전까지 명맥을 이어간다. 여주인공 홍설 역에는 숱한 누리꾼의 가상 캐스팅에서 언급된 오연서가 낙점됐다.

여기에 백인호·인하 역에는 박기웅과 유인영이 각각 호흡을 맞춘다. 또 오종혁, 박산다라, 김현진 등 드라마 버전과 전혀 다른 캐스팅으로 새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버전은 4월 크랭크인 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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