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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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익숙하지 않은 라이트백 포지션에서 활약한 헤수스 나바스를 칭찬했다.

맨시티는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EPL 30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전반 40분 테오 월콧의 골로 아스날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맨시티는 2분 뒤 곧바로 세르히오 아게로의 골로 응수했지만 후반 9분 무스타피에게 다시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하나인 알렉시스 산체스를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그를 잘 막아낸 헤수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며 특별히 그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후반전에 더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그 후에는 경기를 뛰는 것을 잊어버렸다. 하지만 후반전에 우리는 더 많은 패스를 성공시켰고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고 경기를 평했다.

끝으로 “오늘 경기는 완벽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아직 많은 경기들이 남아있다. 첼시는 어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무승부로 맨시티는 4위, 아스날은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