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추리의 여왕’, C.S.I·‘시그널’도 아니면 대체 뭘까 (종합)

입력 2017-04-03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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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의 여왕’, C.S.I·‘시그널’도 아니면 대체 뭘까

권상우와 최강희, 한동안 안방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이 추리물이라는 생소한 장르로 뭉쳤다. 본능과 직감으로 움직이는 형사 완승과 허당 매력 속 비범한 추리력을 지난 설옥으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 스퀘어에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제작 발표회가 김진우 PD, 권상우, 최강희, 이원근, 신현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권상우와 최강희가 각각 완승과 설옥으로 분해 첫 만남을 가지고 티격태격하며 공조 수사로 나아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타이틀인 ‘추리의 여왕’에서 오는 분위기와 달리 가볍고 코믹한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진우 PD는 “이 드라마는 C.S.I도 ‘시그널’도 아니다. 모든 현장은 완승처럼 직감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설옥처럼 증거와 단서를 이용해 사건을 해결한다”고 버디무비적인 요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작품은 일상성이 높은 추리물로 풍자와 해학도 들어가 있다. 시청자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높은 재미 포인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권상우는 파트너인 최강희에 대해 “추리의 여왕이라는 타이틀과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여배우인 것 같다. 난 최강희가 이 작품을 통해 빛나야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최강희를 빛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같은 권상우의 호의에 대해 최강희는 “이 작품은 내게 선물 같다. 내용물이 어떤지는 점차 열어보는 중”이라며 “현장에서 권상우가 불러주는 ‘아줌마’라는 말이 너무 기분 좋다”고 촬영 분위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최강희)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권상우)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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