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켐프. ⓒGettyimages/이매진스
부활을 노리고 있는 맷 켐프(33,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1경기 2루타 3방을 터뜨리며 팀의 이번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켐프는 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켐프는 5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켐프는 연장 12회 결승타를 날렸다. 또한 안타 3개가 모두 2루타였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켐프는 2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에 그쳤으나 4회에는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이어 켐프는 7회에는 포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8회 공격에서는 페르난도 살라스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했다.
또한 켐프는 연장 11회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1-1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2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라파엘 몬테로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폭발시켰다.
이 타점으로 애틀란타는 3-1을 만들었고, 마무리 짐 존슨이 뉴욕 메츠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아 결국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켐프는 이번 시즌 2경기에서 타율 0.444와 홈런 없이 2타점 4안타, 출루율 0.500 OPS 1.389 등을 기록했다.
애틀란타와 뉴욕 메츠의 선발 바톨로 콜론과 디그롬은 각각 6이닝 1실점과 6이닝 무실점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부진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한편, 애틀란타의 존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고, 뉴욕 메츠의 몬테로는 1 2/3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끝에 패전을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