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마이너 맹타’ 박병호, ML 복귀에 시간 걸릴 것”

입력 2017-04-11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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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병호(31, 로체스터 레드윙스)의 메이저리그 복귀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박병호에 대해 전했다.

앞서 박병호는 지난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미네소타가 불펜 강화 목적으로 13명의 투수를 25인 로스터에 올리며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에 대해 MLB.com은 "박병호가 미네소타의 지명타자 후보군 중 한 명"이라면서도 "40인 명단에 이름이 있는 케니스 바르가스가 메이저리그 콜업에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네소타가 지명타자를 늘리기 위해선 투수 한 명을 줄여야 한다. 선발 로테이션이 안정감을 찾는다면 결정의 시기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네소타는 외야수인 바비 그로스먼과 함께 다른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다.

미네소타는 초반 6경기에서 5승 1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에 올라 있다. 따라서 현재 로스터를 변경하지 않으려 할 전망이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야수진에서 부상자가 나오지 않는 한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콜업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로체스터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트리플A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는 등 타율 0.375와 3타점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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