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전준우. 스포츠동아DB
롯데 전준우는 11일 문학 SK전에 앞서 타격훈련을 하다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9일 사직 LG전에서 상대 투구에 왼쪽 허벅지를 맞아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할 예정이던 전준우는 곧장 병원으로 향해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좌측 옆구리 근육 파열로 4주 진단을 받았다.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린 롯데로서는 올 시즌 리드오프로 맹활약하던 전준우의 공백이 뼈아프다. 전준우는 올 시즌 8경기서 타율 0.371·4홈런·11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경기 전 조원우 감독도 “1번타자는 전준우 아니면 손아섭인데 준우가 캠프 때부터 잘 해줬다. 1번을 안 쳐본 선수면 모르겠는데 해본 선수”라며 칭찬했는데, 갑작스런 악재를 맞이하고 말았다. 당분간 손아섭이 1번타자로 기용될 전망이다.
문학 |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