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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26)가 손목 수술을 무사히 끝냈다.

바르트라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목 수술 후 깁스를 한 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는 모습을 게재하며 많이 호전된 상태임을 알렸다.

앞서 12일 경기(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S모나코 8강 1차전)를 앞두고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탑승할 버스가 호텔 근처에서 폭발하는 대형 사고가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바르트라는 팔 골절상을 비롯, 파편에 찔리는 손목 부상을 당했다. 결국 경기는 다음날인 13일 새벽으로 연기돼 진행됐다.

독일 '빌트'는 바르트라의 수술 결과를 전하면서 심각할 경우 시즌 아웃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AS모나코에 2-3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마르크 바르트라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