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PD·SBS 측 “300억 수익? 그만큼 제작비도 多” [공식입장]

입력 2017-04-13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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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PD·SBS 측 “300억 수익? 그만큼 제작비도 多” [공식입장]

박성훈 PD와 SBS 측이 SBS ‘K팝스타6’의 300억 수익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박성훈 PD는 13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취재진과 만나 ‘K팝스타6’ 종영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날 기사화가 된 300억 수익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광고업계의 말을 통해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는 매주 2회 연속 방송 중간에 붙는 '프리미엄 CM'으로만 최소 300억 원을 벌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박성훈 PD는 “매출 규모는 PD들이 모른다. 계산 방식은 그렇게 단순하게 계산되는 게 아니더라. 광고가 여러 가지 엮여있기 때문에, 다른 수치도 포함돼 있어서 딱 떨어지는 것 같진 않다. 좋은 결과를 낸 것 같긴 하다”고 말했다.

이후 SBS 측 관계자는 “프로그램 자체가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시간과 돈이 투자됐다. 금액까지 회당 6억 원까지도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 정도의 퀄리티를 들이기 위해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수익이 엄청나게 남을 수 있는 프로그램은 아니었다. 300억은 말 도 안 되는 계산법이다. 아직 집계가 안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K팝스타6’는 ‘더 라스트 찬스’의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오는 16일 부터는 SBS ‘미운 우리 새끼’가 방송 시간을 옮겨 일요일 밤 9시 15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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