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민’ 라미란 “최민식,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

입력 2017-04-13 2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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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이 최민식 때문에 부담감을 가졌다고 말했다.

13일 네이버에서 생중계된 영화 ‘특별시민’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박인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라미란, 류혜영이 출연했다.

라미란은 “영화 안에서도 그랬지만 캐스팅 소식을 듣고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영화를 찍으면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이야 연기 호흡을 잘 맞춰주시지만 저와 함께 하는 장면이 많이 없었다. 그러니까 부담감이 점점 사라졌다. 우리끼리 북끼리 장구치고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민식은 “충무로의 심상정이구나. 내가 참 좋아하는 정치인인데 그에 버금가는 배우였다. 긴장 바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영화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박인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류혜영, 이기홍 등이 출연한다. 4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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