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벤 에플렉·제니퍼 가너, 결국 이혼 소송 제기

할리우드 배우 벤 에플렉(Ben Affleck)과 제니퍼 가너(Jennifer Garner) 부부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연예 매체 이뉴스(E! News)에 따르면 벤 에플렉과 제니퍼 가너는 10년의 결혼생활을 끝내기 위한 이혼 소송에 돌입했다. 그간 두 사람이 이혼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 이후 재결합설도 제기됐지만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길을 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뉴스가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두 사람은 자녀에 대해서는 공동 양육권을 갖기를 원하고 있다. 문서에는 청원서와 답변서도 함께 제출됐으며, 이는 양육권에 대한 두 사람의 의견이 조정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 소식통은 이뉴스를 통해 “그들의 관계는 매우 유동적이다. 그리고 실제로 크게 변한 것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그들은 아이들의 부모로서 가장 중요한 것을 자신의 자녀로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처음 이들이 각자의 길을 간다는 것을 공표할 당시 “많은 생각과 신중한 배려 끝에 우리는 이혼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우리는 자녀를 부모로서 공동으로 양육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의 이혼을 처음으로 보도한 TMZ에 따르면 두 사람은 금전적인 부분들에 대해서도 협상을 진행 중이며, 6개월 이내로 이혼에 대한 모든 것이 정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