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김혜자·송재호·허진, 따뜻한 감성 자극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입력 2017-04-17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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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외로움, 사랑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해 새로운 시선으로 전할 영화 ‘길’이 따뜻한 감성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길’은 외로운 노년의 세 사람을 주인공으로 세 가지 이야기가 담고 있으며 그 세 사람이 운명처럼 하나의 인연으로 연결된 이야기.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따뜻하면서도 각기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활짝 미소를 짓고 있는 김혜자와 송재호, 그리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는 허진의 모습은 애틋하면서도 서정적인 감성이 물씬 느껴져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시작과 사랑을 꿈꾸는 그들의 진심 어린 고백”라는 카피는 ‘길’이라는 영화 제목과 더불어 영화 속 이들이 들려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한국단편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오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도 초청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길’은 결코 가볍지 않은 사회적 문제를 깊이 있는 통찰로 담아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노인의 시각으로 가족의 부재에서 비롯된 외로움, 잊고 있었던 사랑, 그리고 죽음과 삶을 설득력 있게 담아낸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렇듯 영화 <길>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어, 오는 5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가족 영화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올봄 전 세대의 마음을 적실 특별한 이야기를 전할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길’은 오는 5월 1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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