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아서 : 제왕의 검’ 5월 18일 개봉 확정…판타지 액션 신세계

입력 2017-04-18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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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킹 아서 : 제왕의 검’이 5월 18일 개봉을 확정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2종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판타지 액션의 신세계를 예고한다.

‘킹 아서 : 제왕의 검’은 마법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절대검을 둘러싼 왕좌의 게임을 그린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이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감각적인 영상의 대가 가이 리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감독과 함께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조비 해롤드가 각본을 맡아 전설이 된 신화를 신선한 스토리로 엮어냈다. ‘로건’,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글래디에이터’의 촬영을 담당한 존 매디슨이 촬영을 담당해 유려한 영상을 선보이고 ‘다크 나이트’의 제작진이 참여해 판타지 액션의 신세계를 여는 완성도를 예고한다.

‘퍼시픽 림’의 찰리 허냄이 ‘아서’ 역을 맡아 90kg으로 체중을 증가시키는 한편, 강력한 액션 훈련을 통해 영웅으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

또한 최근 ‘스파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는 배우 주드 로가 ‘보티건’이라는 치명적인 악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트로이’, ‘론 서바이버’, ‘시간 여행자의 아내’ 등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 에릭 바나와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에이단 길렌과 아프리카인 최초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디몬 하운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세해 드라마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의 아름다운 인어로 유명한 배우이자 모델인 아스트리드 베흐제-프리스베, 2017년 ‘미이라’의 주연으로 발탁된 애나벨 월리스, ‘쥬라기 월드’의 케이티 멕그라스 등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진 배우들도 함께해 조화를 이룬다.

공개된 2종 메인 포스터는 찰리 허냄과 주드 로의 대결을 예고하는 페이스 오프 버전과 찰리 허냄이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의 주인이 되는 모습을 포착한 스워드 버전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왕이 되기 위한 거대한 전쟁”이라는 문구처럼 영화는 왕위를 둘러싼 왕좌의 게임을 선보인다.

아서왕은 고대 브리튼을 다스렸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왕으로 중세 시대의 유럽에서 예수 그리스도 다음으로 가장 유명한 인물이다. 아서왕의 검 엑스칼리버나 원탁의 기사 등의 이야기는 중세 유럽의 문학과 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 다루어져 왔다. 역사이면서 또한 신화로 불리면서 셰익스피어처럼 많은 역사학자들 사이에서도 실존 인물이냐 가상 인물이냐 논쟁이 일어날 정도로 여전히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 중의 기사이자 가장 존경 받고 사랑 받는 왕으로서 그의 출생에서 죽음까지의 세기를 넘어 현대에까지도 전 세계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킹 아서’, ‘원탁의 기사’, ‘엑스칼리버’, ‘카멜롯의 전설’ 등 다양한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아서왕의 전설을 21세기형 액션 어드벤처로 완성한 ‘킹 아서 : 제왕의 검’은 5월 18일 2D와 3D, 4D, Atmos, Screen X 등의 버전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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