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리그 개막전, 24일 목동서 개최

입력 2017-04-18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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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7 스트라이크존 배 한국독립야구리그 개막전이 4월 24일 월요일 오후 1시,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된다.

개막전행사는 1시부터 진행해 오후 2시부터 개막전이 열리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연예인 사회인야구단팀(조마조마 vs 개그콘서트)의 이벤트경기가 치러진다.

올해부터 출범하는 독립리그는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인재육성회(대표 최익성)가 주최 주관하고, ㈜뉴딘콘텐츠(대표이사 김효겸)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또한 야구기록사이트의 원조인 ‘게임원’도 리그 후원사로 함께하기로 했다.

㈜뉴딘콘텐츠 김효겸 대표는 “올바른 야구 문화 조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제 1회 독립야구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게 되었다”며 “이번 2017 스트라이크존 배 독립야구리그를 통해 야구선수의 꿈을 접었던 이들이 다시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독립리그 개막전에는 저니맨 외인구단(감독 최익성), 연천 미라클(감독 김인식) 두팀으로 진행되며, 총 20연전으로 리그를 운영할 계획이며, 저니맨 외인구단은 ‘목동야구장’을 홈 구장으로, 연천 미라클은 ‘연천 베이스볼 파크’를 홈 구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독립리그’라고 어렵게 여기기 보단, 많은 야구팬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매 경기마다 특별한 이벤트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일 경기는 중계와 더불어 개막전 행사로 현장에서 팬클럽 가입, 축하공연(걸그룹 빌리언), 추첨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야구를 포함한 스포츠계의 유명인사들이 자리를 빛내 축하해 줄 예정이다.

2017 스트라이크존 배 한국독립야구리그는 영문으로 Korea Dream League, 줄여서 KDL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KDL은 독립야구단의 선수들은 모두 ‘프로입단과 재기’라는 꿈을 꾸고 있는 선수들이기도 하지만 Dream이 꿈을 포함하여 포괄적인 의미를 내포하고있으므로, 꿈을 펼치는 리그란 의미로 KDL을 사용하기로 했다.

저니맨 외인구단이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목동야구장에서 경기가 열릴시에는 입장료 5,000원, 테이블석 7,000원이며, 이번 개막전에만 입장료를 전 좌석 3,000원으로 할인해서 판매한다. 모든 입장료 판매수익은 독립리그활성화와 선수육성금으로 사용된다.

티켓은 인터넷 플레이콕(https://goo.gl/WAoQNt)을 통해 온라인 결제, 또는 현장예매가 가능하다. (모바일은 현장에서 입장권 보여주면 바로입장이 가능) 현장판매는 경기당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되며 자리는 선착순으로 배치된다.

저니맨 외인구단 감독을 맡고 있는 최익성 대표는 “독립리그는 프로같지않게 모든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 매 경기 운동장대관료 납부만으로도 충분히 벅찬상황이다. 하지만 프로 입단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을 보면 야구선배이자, 인생선배로써 후배들을 도와주고자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이 길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또한 “최초로 ‘독립리그’가 개최되는 역사적인 순간인 만큼 기념할 수 있는 모든것을 공식적으로 남기려 한다. 첫 투구, 첫 안타, 첫 홈런 등등 한국독립야구리그가 인정을 받든 못 받든 힘들게 탄생하는데 의의를 두려한다. 그리고 힘들어도 도와주려고 하시는 분들도 많기에 버티고 밀어붙여보려 한다. 첫 해 고생하면 내년엔 더 좋은 일이 있지 않겠나”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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