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이 올해 첫 대선을 맞이하는 소감을 전했다.

심은경은 21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성인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맞은 대선이다. 올해 드디어 첫 투표를 하게됐다”라고 말했다.

심은경은 첫 투표를 앞두고 사회적인 이슈와 정치적인 이슈 등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특별시민’을 찍지 않았다면 마음가짐이 달라졌을 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심은경은 “투표는 하겠지만 중요성에 대해 뼈져리게 느끼진 못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작품에 참여하면서 나라의 주인으로서 권리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우리의 삶에 있어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을 하게 됐다. ‘특별시민’을 촬영하면서 내가 이 나라를 생각할 때 선거로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배웠다. 아마 영화를 찍지 않았다면 못하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로 박인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류혜영, 이기홍 등이 출연한다. 4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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