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뉴스] 김태균 홈런포로 63연속경기출루, 호세와 타이!

입력 2017-04-21 18: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화 김태균.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한화 김태균(32)이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63연속경기출루를 달성하면서 KBO리그 역대 최다연속경기출루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한화 4번 1루수로 선발출장한 김태균은 0-0 동점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시즌 2호)을 날렸다. 이로써 2016년 8월7일 대전 NC전 이후 63연속경기출루 행진을 이어간 김태균은 종전 펠릭스 호세가 보유하고 있던 kBO리그 역대 최다연속경기출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1경기만 더 추가하면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호세는 2001년 6월17일 마산 현대전부터 그해 시즌 최종전까지 62연속경기출루 신기록을 세운 뒤 KBO리그를 떠났다. 이어 2006년 KBO리그에 복귀해 4월8일 대구 삼성전에서 출루하며 63연속경기출루로 기록을 연장해 지금까지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편 김태균은 4월6일 대전 NC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린 뒤 12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