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정겨운, 바닷가에서 아름다운 투샷

입력 2017-04-22 0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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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의 엄정화와 정겨운이 바닷가를 함께 거닐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아름다운 투샷을 장식한다.

22일 공개된 사진에는 지나(엄정화)와 현준(정겨운)이 복잡한 감정이 묻어나는 얼굴로 해변가를 거니는 모습이 그림 같은 풍광을 만들어내며, 과연 이 둘 사이에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장면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머니의 비극적 죽음에 대한 연민과 이를 초래한 아버지 박성환(전광렬)에 대한 극한 반발심으로 아버지가 사랑하는 여자 지나를 이용해 왔던 현준은 이날 지나의 손을 끌고 무작정 바닷가로 내달리고, 그러면서 그림 같은 장면이 완성된다.

모창가수 해당(장희진)의 방송 무대 진출 시도와, 경수(강태오)의 생사 확인 등 터질 듯한 감정에 휩싸여왔던 지나는 갑작스러운 바닷가행에 오히려 속이 시원한 기분에 휩싸이고, 그러면서 그간 털어놓지 않았던 자신의 이야기를 현준에게 전한다.

지나가 현준에게 말하는 자신의 이야기는 과연 무엇인지, 이에 대해 현준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각자의 사연으로 인해 벼랑 끝 감정에 사로잡힌 두 사람의 바닷가 담화와 아름다운 풍광은 22일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바닷가행을 알게 된 성환이 격렬한 분노에 휩싸이며 아들과 지나의 행보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드러내는 내용 또한 전개되며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낼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엄정화, 장희진, 강태오, 전광렬,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빅토리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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