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이성민 “배 운전 장면, 면허 따고 합법적으로 촬영”

입력 2017-04-24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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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 이성민 “배 운전 장면, 면허 따고 합법적으로 촬영”

배우 이성민과 김성균이 색다른 면허를 취득한 사연을 공개했다.

먼저 김형주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보안관’ 기자간담회에서 “면허증 취득을 따로 부탁한 적은 없다. 시나리오에 있으니까 당연히 취득해 올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면허가 없으면 촬영 중이라도 운전을 못한다. 법적으로 문제가 되니까 딸 수밖에 없었다. 배를 모는 장면은 내가 직접 다 운전했다”면서 “주진모 선배도 면허를 땄다. 합법적으로 찍었다”고 밝혔다. 그는 수상레저스포츠 면허를 취득, 제트 스키와 보트 등을 직접 몰았다.

김성균은 버스 운전 장면을 위해 대형 면허를 취득했다. “열심히 교육받았다”고 말한 그는 100점 만점으로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가 처남 덕만(김성균)과 함께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을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 ‘군도:민란의 시대’의 조감독이었던 김형주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5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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