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론칭

입력 2017-04-25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백화점·홈쇼핑 등 계열사 회원 통합 관리
온·오프라인 매장 포인트 적립·사용 가능

현대백화점그룹이 오는 8월 통합 멤버십 서비스 ‘H·포인트’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400만명)·현대홈쇼핑(1400만명)·현대리바트(40만명)·한섬(130만명)·현대HCN(80만명)·현대H&S(100만명)·현대렌탈케어(10만명) 등으로, 회원수만 총 2200만명에 달한다. 여기에 올 초 인수한 SK네트웍스 패션부문(현대G&F·한섬글로벌)과 올 연말 오픈 예정인 현대백화점면세점도 포함될 예정.

통합 멤버십 서비스가 도입되면, 고객은 현대백화점그룹 각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회원 통합에 나선 것은 사세 확장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고객 관리를 위함이다. 모든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적립·사용 가능한 포인트 제도를 만들어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의 쇼핑 편의도 높이겠다는 전략이 깔려있다. 회사 측은 “최근 산업계 화두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의 원천인 ‘빅데이터’를 축적해 개인 맞춤화된 마케팅과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의도도 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