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배정남의 연관 검색어 마르코...이번엔 끊어낼까

입력 2017-04-27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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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이 드디어 그를 지겹게 쫓아다녔던 마르코와의 악연을 끝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배정남은 26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모델 출신 배우로서 자리잡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하며 그동안 빛을 발하지 못했던 예능감까지 발휘해 호평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배정남은 그에게 다소 민감한 질문일 수도 있었던 마르코와의 폭행 시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답했다.

이날 배정남은 2009년 클럽에 갔다가 마르코와 함께 있었던 일행으로부터 주먹이 날아왔다면서 “마르코도 분위기가 안 좋은 것을 알고 ‘그냥 가라’고 했었다”며 “주먹을 날린 사람으로부터 5개월 뒤 사과를 받았는데 나중에 실시간 검색어의 주인공이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배정남의 수모는 그 때부터 시작이었다. 정확한 사실관계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정남은 마르코로부터 얻어맞은 사람이 되었고 모델 일이나 광고 등에서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정남은 이날 ‘라스’를 제외하고 어느 자리에서도 자신의 억울함을 밝히지 않았다. 무려 8년 만에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뜬 소문으로 떠돌던 이 이야기에 대한 속 시원한 해명을 전했다.

지난 8년 간 배정남과 마르코 사이에 벌어진 이 작은 해프닝은 늘 그의 발목을 잡았다. 배정남과 관련된 기사 속에서 마르코와의 폭행 시비를 기억한 누리꾼들이 남긴 조롱조의 비난 댓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배정남은 꾹꾹 참아뒀던 사건의 전말을 모두에게 소상하게 전했다. 배우로서 활약하게 될 그는 이번 출연을 계기로 마르코와의 질긴 인연을 끊을 수 있을까.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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