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첫 3루타 ‘3G 만의 멀티 히트’

입력 2017-04-27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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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3루타를 터트리며 3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상대 좌완 선발 헥터 산티아고를 상대로 2회말 2사 1, 2루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4회말에도 2사 1, 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또 다시 찬스를 무산시켰다.

양 팀이 2-2 동점으로 맞선 6회말 1사 1루 상황에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깨끗한 중전 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와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시즌 9번째 득점도 올렸다.

팀이 6-3으로 앞선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3루타를 터트리면서 지난 24일 캔자스시티 전 이후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터트렸다. 이 3루타는 추신수의 이번 시즌 첫 3루타였다.

한편, 추신수는 후속 타자 드쉴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이날 경기 두 번째이자 시즌 10번째 득점을 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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