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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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오승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8회 구원 등판해 1 1/3이닝 1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은 4.50으로 가라앉았다.

오승환은 팀이 7-5로 앞선 8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등판했다. 오승환은 빌리 해밀턴을 단 하나의 공으로 2루수 뜬공 처리에 성공했다.

이후 오승환은 9회 잭 코자트를 3루수 땅볼, 조이 보토를 루킹 삼진, 애덤 듀발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1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 이후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7-5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