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 이치로 기록 넘어 70경기 연속출루

입력 2017-05-16 2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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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1사 1루에서 한화 김태균이 넥센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날리고 있다. 김태균은 이날 안타로 이치로의 69경기 연속 출루를 넘어 7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아시아신기록은 대만의 린즈셩이 109경기 연속 출루이다. 고척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1사 1루에서 한화 김태균이 넥센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날리고 있다. 김태균은 이날 안타로 이치로의 69경기 연속 출루를 넘어 7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아시아신기록은 대만의 린즈셩이 109경기 연속 출루이다. 고척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한화 김태균(35)이 70경기 연속출루 기록에 도달했다. 김태균은 16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회 1사 후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최원태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최원태의 퍼펙트게임을 깨는 안타이기도 했다.

이로써 김태균은 2016년 8월 7일 대전 NC전부터 이어온 연속경기출루를 ‘70’까지 연장했다. 이로써 일본프로야구 스즈키 이치로가 오릭스 시절이던 1994년 세웠던 69연속경기출루 기록도 넘어섰다.

한편 대만의 강타자 린즈셩은 2015년부터 2016시즌까지 109경기 연속출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일본, 대만 프로야구가 아시아기록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진 않다. 리그가 다른 이상, 절대비교도 불가능하다. 다만 70경기를 연속해서 안타, 볼넷 등을 최소 1회 이상 얻어내며 출루를 해낸 기록이 대단한 것만은 사실이다.

고척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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