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7330] 역대 최대 32개 스포츠클럽 공모

입력 2017-05-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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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스포츠클럽

3년간 대도시 9억원·중소도시 6억원 지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6월14일까지 2017년 신규 지역스포츠클럽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

스포츠클럽은 지역의 공공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계층·다연령대의 회원에게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지역기반 공공스포츠클럽을 말한다.

스포츠클럽 공모 사업이 시작된 2013년 이래 현재까지 42개 스포츠클럽이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는 32개 스포츠클럽을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자치단체가 보유한 공공체육시설을 스포츠클럽이 운영할 수 있도록 제공(위탁·무료)할 수 있는 시도·시군구가 클럽운영에 전문성이 있는 지역의 체육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신청해야 한다. 접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80%), 2차 발표평가(20%) 후 3차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단체는 비영리법인 지역스포츠클럽을 설립하여 3년 동안 최대 ‘대도시형 9억원(연 3억원)’, ‘중소도시형 6억원(연 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지역스포츠클럽이 선진형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사회적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신규 클럽 선정 규모는 사업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32개소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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