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벨트레, 부상 후 첫 러닝 훈련 소화… 재활에 박차

입력 2017-05-17 06: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드리안 벨트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통산 3000안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아드리안 벨트레(38, 텍사스 레인저스)가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벨트레가 17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을 당한 뒤 처음으로 러닝 훈련을 소화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벨트레는 지난주부터 타격 훈련도 하고 있다. 벨트레는 이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서며 컨디션을 조절한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회복 속도를 감안한다면, 늦어도 6월 초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벨트레는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고, 한 달 이상 부상자 명단에 머물렀다. 부상자 명단 등재 당시 예상보다 회복 기간이 길어졌다.

텍사스는 벨트레가 복귀할 경우 조이 갈로의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갈로는 3루수로 나서며 39경기에서 타율 0.195와 12홈런 OPS 0.849 등을 기록했다.

벨트레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중 하나. 메이저리그 20년차를 맞이하며 지난해까지 통산 2942개의 안타를 때렸다.

따라서 벨트레는 이번 시즌 안타 58개만 추가하면 통산 3000안타를 달성하게 된다. 추가 부상이 없을 경우, 이번 시즌 내 달성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