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충주세계무술축제 손 잡는다

입력 2017-05-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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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와 업무협약…9월 성공적 개최 약속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격투기 ROAD FC가 충주세계무술축제를 위해 앞장선다. ROAD FC는 5월17일 ‘무술의 도시’ 충주시와 ROAD FC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ROAD FC 정문홍 대표와 박상민 부대표, 조길형 충주시장, 최동환 (사)세계무술연맹 사무총장 등이 함께 했다.

ROAD FC와 충주시는 9월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열리는 충주세계무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협력 하기로 MOU를 맺었다. 1998년 전통무예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시작한 충주세계무술축제는 2010년 유네스코 공식 후원축제로 지정됐고 올해가 개최 20년째다.

최근에는 세계전통무술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 세계 무술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ROAD FC 정문홍 대표는 “한국에서 해외로 수출하는 유일한 글로벌 스포츠브랜드가 ROAD FC다. 세계무술축제가 ROAD FC와 함께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조길형 충주 시장은 “세계무술축제가 ROAD FC와 함께 하게 됐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아낌없이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세계무술축제는 9월22일부터 충주세계무술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해까지는 세계무술공연, 국제무예연무대회, 택견한마당, 전국무예대제전, 세계무술연맹총회가 무술행사로 열렸다. 문화공연도 함께 해 택견 퍼포먼스, 어린이 무술극장, 캐릭터 쇼, 세계 민속공연, 무술과 함께하는 음악공연 등이 펼쳐졌다.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체험행사도 많았다. 무술체험관, 힐링체험관, 무술 배워보기, 닭싸움 월드컵, 중원문화 으뜸자랑 등의 행사가 열렸다.

ROAD FC와 충주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조기에 실무협의를 거쳐 대회의 일정과 참가선수를 확정해 세계최고 수준의 종합격투대회를 충주에서 개최하는데 서로의 힘을 모을 예정이다.



한편 ROAD 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ROAD TO A-SOL’은 16강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 지역예선이 진행 중이다. 이미 동남아시아 지역예선, 인터내셔널 예선 A, B조, 러시아 지역예선, 일본 지역예선, 중국 지역예선을 통해 14명의 츨전선수를 확정했다. 한 경기 남은 중국 지역예선 파이널 라운드와 마지막 인터내셔널 예선을 통해 16명의 토너먼트 진출자를 확정한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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