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Gettyimages/이매진스](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7/05/22/84493706.2.jpg)
손흥민. ⓒGettyimages/이매진스
최근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손세이셔널’ 손흥민(25, 토트넘 훗스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16-17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각) 영국 헐의 KCOM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 시간 짧은 패스로 델레 알리의 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 리그 14골, 6도움 등 20번째 공격 포인트.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21골과 리그 2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이번 2016-17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해리 케인의 골로 이른 시간에 기선을 제압했다. 케인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헐시티의 골문을 갈랐다.
기세를 올린 토트넘은 2분 뒤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첫 골을 성공시킨 케인이 키에런 트리피어의 패스를 받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공세를 이어간 토트넘은 전반전 추가 시간에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에 자유롭게 서 있던 델레 알리에게 공을 보냈고 알리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헐시티는 후반 21분 샘 클루카스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24분, 27분, 39분, 42분에 연이은 득점에 성공하며 7-1을 만들었다.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시즌 29호골을 기록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