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신곡] 주(JOO)가 속삭이는 ‘어느 늦은 아침’의 담담한 이별

입력 2017-05-2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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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JOO) ‘어느 늦은 아침’ 뮤직비디오 영상 갈무리

사진=주(JOO) ‘어느 늦은 아침’ 뮤직비디오 영상 갈무리

가수 주(JOO)가 담담하게 이별을 속삭이는 ‘어느 늦은 아침’으로 돌아왔다.

주(JOO)는 26일 정오 1년 6개월만의 신곡 ‘어느 늦은 아침’을 각 음원 사이트에 발매했다.

‘어느 늦은 아침’은 밴드 넬의 베이시스트 이정훈이 작사·작곡·편곡을 맡은 곡은 이별송이다.

이별 후 슬픈 마음을 표현한 곡이지만, ‘어느 늦은 아침’의 감정기복은 크지 않다. 오히려 담담하게 이별을 이야기해 슬픈 감정을 증폭시키고 있다.

‘어느 늦은 아침’은 피아노 반주 위에 간결하게 어쿠스틱 기타, 스트링을 더한 미니멀한 편곡은 마치 이별의 상처로 터질 듯 하다가도 끝내 참아내는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여기에 주(JOO)는 마치 혼잣말을 하듯 차분하고 담담한 보컬을 더해 절제된 슬픔의 감정을 고스란히 리스너에게 전달하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배우 김민석이 이별 후 공허한 마음에 빠진 남성의 모습을 모노드라마로 연기해 ‘어느 늦은 아침’의 감성을 시각화시켰다.



한편 주(JOO)는 2008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싱글 ‘어린 여자’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남자 때문에’, ‘나쁜 남자’ 등으로 사랑을 받았고, 2015년 울림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울고 분다’를 발표했다.

‘어느 늦은 아침’은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두 번째로 발표하는 싱글이자 1년 6개월 만의 신곡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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