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이정현(오른쪽). 사진제공|KBL
KBL은 KGC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CC로 이적한 이정현(30)에 대한 보상으로 선수 없이 현금 7억2000만원만 받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2016∼2017시즌 후 FA가 된 이정현은 역대 최고 보수액인 9억2000만원(연봉 8억2800만원+인센티브 9200만원)에 KCC로 이적했다. 이에 따라 KGC는 ▲이정현의 전년도 보수 총액 3억6000만원의 50%인 1억8000만원+보상선수 1명 또는 ▲전년도 보수 총액의 200%인 7억2000만원을 KCC로부터 받을 수 있었다. 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 없이 현금으로만 보상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