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중국 웨이하이 노선 6월2일부터 증편

입력 2017-05-30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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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얼어붙었던 항공시장의 중국노선에 서서히 훈풍이 불고 있다.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6월2일부터 인천발 중국 웨이하이(威海)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최근 중국정부 승인을 받아 인천-웨이하이 노선 오전편을 신설, 기존 주7회 운항에서 주14회로 증편했다.

새 웨이하이 항공편은 오전 10시1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출발(오후 3시35분)보다 출발시간을 약 5시간 이상 앞당길 수 있다. 단, 6월2일부터 15일까지 일부 날짜는 운항하지 않는다.

제주항공의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1분기 기준 평균탑승률이 87%를 기록하며 중국 정기노선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웨이하이 뿐만 아니라 일본, 동남아 지역의 주요 노선에 대한 운항횟수를 늘려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웨이하이 노선 외에 인천, 부산, 대구에서 칭다오(靑島), 싼야(三亞]) 등 중국 본토에 7개 정기노선을 확보해 주30회 운항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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