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한국 신태용 감독 “포르투갈 역습에 무너진 것이 결정타”

입력 2017-05-30 2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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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천안종합동장에서 ‘2017 FIFA U-20 월드컵‘ 한국과 포르투갈의 16강 경기가 열렸다. 한국 신태용 감독이 선수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천안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동아닷컴]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16강 탈락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 전에서 1-3으로 패하며 16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경기 후 신태용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조별 예선, 16강 전에서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전반전에 경기 내용은 좋았지만 상대 역습 두 번에 무너진 것이 결정타였다”고 경기를 평했다.

이어 “운이 따르지 않았다. 우리 선수 몸에 맞은 볼이 상대에게 흘러가지 않았다면 경기가 달라졌을 것이다. 전반 종료 후에 라커룸에 들어가서 두 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홈에서 후회없는 경기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패배로 한국은 포르투갈과의 상대 전적에서 3무 5패의 열세를 이어갔으며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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