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장인 연우진 “이상형? 친구 같은 여자” [화보]

입력 2017-06-02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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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장인 연우진 “이상형? 친구 같은 여자” [화보]

멜로장인 연우진이 흑백 화보를 공개했다.

연우진은 스타 스타일지 하이컷을 통해 깊이 있는 배우의 면모를 선보였다. 연우진이 품고 있는 흑과 백, 선과 악, 극과 극의 반전 카리스마를 발산한 화보였다. 심플한 올 블랙 혹은 올 화이트 착장 등 장식을 최소화하고 꾸밈을 걷어냈다. 그럴수록 그의 섬세한 표정과 감성이 분출했다. 마치 연극 무대에서 독백을 하듯 정적이면서도 폭발력을 내재한 연우진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연우진은 최근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훗날 중종이 되는 ‘이역’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인물이 갖고 있는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전에 사람 ‘이역’의 내면을 들여다보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부터 읽으며 공부했고 기존에 못 보여드렸던 액션 연기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친구 같은 여자가 좋아지는 것 같다. 작품 활동을 하면서 이상형 같은 것도 바뀌었다. 캐릭터와 동화되는 제 새로운 모습도 발견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우진은 “나 스스로를 유유자적하고 절제미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불덩이 같은 무언가가 있다는 걸 알았다. 아이러니하게 ‘내성적인 보스’의 은환기 역할을 하면서 설정과 반대되는 면이 제 안에 있다는 걸 알았다. 내 안에 모든 걸 쌓아두고 벽을 치는 게 힘들더라. 내 안의 어떤 감정을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연우진의 화보는 하이컷 199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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