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가요계 최대 유망주로 꼽히는 5인조 신인 걸그룹 ELRIS(엘리스)가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펼쳤다.
ELRIS(소희, 가린, 유경, 벨라, 혜성)는 지난 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빌딩 이벤트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WE, firs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앨범 수록곡 ‘나의 별(My star)’ 무대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연 ELRIS는 인트로곡 ‘서칭 포 엘리스(Searching for ELRIS)’와 커버곡 ‘오피셜리 미싱유(Officially missing you)’ 스페셜 무대, 소희의 ‘스팟라이트(Spotlight)’ 솔로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타이틀곡 ‘우리 처음’ 무대에서는 청순한 매력이 더욱 두드러졌다. 멤버들은 동화 속에서 갓 튀어나온 것 같은 깜찍한 비주얼과 의상으로 무대를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팬쇼케이스가 진행된 가운데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맹광수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설정환이 MC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위트 있는 멘트와 매끄러운 진행 솜씨를 뽐내며 같은 소속사 식구인 ELRIS를 확실하게 지원 사격했다.
지난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데뷔 앨범 타이틀곡 ‘우리 처음’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글리치 합(Glitch hop) 장르의 댄스곡으로,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처음’에 관한 설렘과 망설임, 앞으로의 희망을 표현해 가요계 첫 발을 내딛는 마음을 이 곡에 투영했으며, 노래 곳곳에 자리 잡은 동화적인 가사가 리스너들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성공적인 가요계 신고식을 치른 ELRIS는 2일 오후 KBS ‘뮤직뱅크’에서 첫 음악방송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