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과 김병만이 남다른 후배 사랑을 전했다.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 900회 레전드 특집 마지막편에 호스트로 출연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던 이수근과 김병만이 후배 개그맨들에게 자신들의 출연료를 쾌척하기로 한 것.
특히 두 사람은 ‘개그콘서트’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성장했던 만큼, 자신들에게 뜻깊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후배들 또한 보다 좋은 환경에서 제 기량을 펼쳐 개그계 발전에 일조하고 큰 사랑을 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응원의 뜻을 전하게 됐다. 이는 김병만이 먼저 제안하고 이수근 역시 흔쾌히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이에 더해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녹화 당일 김병만은 현장에 김과 텀블러 등 소소한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 세심함을 발휘해 더욱 훈훈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