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인지도 올릴 것”…김고은 닮은 그룹→일급비밀 그 자체 (종합)

입력 2017-06-02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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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인지도 올릴 것”…김고은 닮은 그룹→일급비밀 그 자체 (종합)

배우 김고은 닮은 꼴 경하의 그룹으로 알려진 일급비밀(아인, 케이, 요한, 우영, 정훈, 용현, 경하)이 일급비밀 그 자체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2일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선 일급비밀 두 번째 미니앨범 ‘Wake Up’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일급비밀은 수록곡 ‘하루 열댓번’ ‘좋다니까’ 그리고 타이틀곡 ‘마인드 컨트롤’ 무대를 선보였다.

일급비밀은 “1월에 첫 데뷔앨범 이후 5개월만의 컴백이다. 긴장도 되지만 설렘이 더 크다. 이번에 또 미니앨범을 낼 수 있어서 영광이다. 초심 잃지 않는 일급비밀이 되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미니앨범 ‘웨이크업’은 앞선 ‘톱 시크릿 스쿨’ 시리즈 2탄으로 첫 미니앨범에 이어 히트 프로듀서팀 스윗튠과 호흡을 맞췄다. 타이틀곡과 수록곡에 멤버 우영, 정훈, 경하가 랩 메이킹,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타이틀곡 ‘마인드 컨트롤’은 셀렘이 가득했던 첫사랑과 달리 상대를 좋아함에도 사랑을 의심하게 되는 두 번째 사랑을 표현했다.

그룹은 “1집 때는 다양한 분위기를 보여주려고 다양한 장르를 넣었다. 이번에는 발랄해지고 싶어서 댄스 장르만 넣었다. 디스코풍, 남자다운 강한 비트, 레몬같이 상큼한 노래도 있다”고 신보를 소개했다.

이어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신선했다. 휘파람 소리부터 떼창도 있다. 너무 각진 군무보다는 우리끼리 즐기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1집 때는 단정한 학생 모습이었다. 지금은 2학년 느낌이다. 좀 더 성숙해졌다. 의상부터 과감하게 변신했다. 멤버마다 체형이 다른데 교복으로 통일하다보니 멋을 못살리는 멤버도 있었다. 이번에는 개성을 더 표현하게 돼 좋다”고 컴백 콘셉트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안무에는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댄스 트레이너 권재승이 참여했다. 그룹은 “셔플 댄스를 다시 유행시키고 싶다”며 셔플 댄스와 ‘으’를 몸으로 표현한 ‘으’ 댄스를 직접 췄다.

특히 권재승 안무가에 대해 “레슨날 처음 만났다. ‘프로듀스101 시즌’ 애청자라 정말 신기했다. 그래서 엄청 물어봤다. 우리와 참가자들이 어떻게 다른지 등을 물어봤다”며 “뮤직비디오 촬영장에도 오셨는데 연기자분들이 단장님에게 크게 환호했었다. 춤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많은 걸 배웠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프로듀스101 시즌2’ 시청자로서 “나보다 어린 참가자도 있던데 놀라웠다. 내 초심도 다잡을 수 있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일급비밀은 인지도를 올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룹은 “신인가수지만 일본에서 영광스런 자리에 많이 섰다. 우리가 1집보다는 경험이 더 많아져서 능숙하진 않지만 더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됐다. 도쿄에서 단독 쇼케이스를 진행했는데 6000석이 매진됐다. 처음 느껴보는 환호성을 들어서 감동이었다”고 지난 활동 성과를 언급, “1집 때 아쉬운 점이 상당히 많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우리 일급비밀의 모습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키고 싶다. 우리 멤버 개개인을 보여주겠다. 두 번째 앨범에서 ‘마인드 컨트롤’을 듣고 어디서 들어본 노래라고 생각해주실 수 있는 인지도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일급비밀의 두 번째 미니앨범 ‘웨이크업’은 오는 6월4일 들을 수 있다.

사진 제공 : JSL컴퍼니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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