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측 “악플러 대가 치르게 할 것…고소장 접수” [공식]

입력 2017-06-02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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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박신혜가 2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신혜의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인 악플러 관련 법적대응의 진행상황을 알려 드린다”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박신혜 측은 이날 글에서 “지속적인 성희롱, 악의적인 비방 및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게시해온 일부 악플러들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며 “2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 수년 간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박신혜 씨에 대한 과도한 성희롱, 악의적인 비방 및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을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반복적으로 게시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대중의 큰 관심과 너무나 감사한 사랑을 받는 배우이기에 이러한 게시글 역시 일정 부분 감수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해 법적인 대응을 자제해왔으나 성희롱과 허위사실의 정도, 반복 게시 횟수가 극심한 일부 작성자의 경우 법적인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 판단한 것”이라며 이번 고소장 제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박신혜 측은 “이들이 정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과 댓글 작성자들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향후 대응 방침을 전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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