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데뷔조 11명 아니다?”…‘프듀2’, 국프 기만하나

입력 2017-06-09 0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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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조 11명 아니다?”…‘프듀2’, 국프 기만하나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 국민 프로듀서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애초 11명의 데뷔 프로젝트로 알려졌던 프로그램 취지에서 ‘멤버 수 미정’이라는 변수가 등장하면서다. 이는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전해지면서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9일 오전 한 매체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프로듀스101 시즌2’의 데뷔조가 11명이 아닐 수도 있다. 방송 초반부터 11명을 선발한다는 내용은 없었다. 제작진도 몇 명을 데뷔조로 할 지 고민 중이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하지만 ‘프로듀스101 시즌2’의 제작을 지원하며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 소셜 커머스 ‘티몬’에서도 이벤트 진행 당시 ‘최종 11인’이라는 표현을 명시한 바 있다. 애초 11명을 선발한다는 내용이 없었다는 내용과 상충되는 부분이다. 또 그동안 방송에서 국민 프로듀서 대표(MC) 보아가 ‘데뷔조 11명을 위한 평가’라는 표현을 써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Mnet 측은 동아닷컴에 “금시초문이다. 우선 관련 보도에 대한 진위 여부를 내부적으로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즉, 제작진은 채널 관계자에게도 데뷔조 인원을 정확하게 사전에 고지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데뷔 인원을 두고 ‘프로듀스101 시즌2’는 또 다른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지난 2일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에서는 콘셉트평가가 진행됐다. 그 결과 노크(Knock) 팀의 ‘열어줘’가 1위를 차지하며 베네핏 22만 표를 얻게 됐다. 하지만 팀 내 1위를 공개되지 않았다. 또 탈락자가 공개되지 않은 만큼 오는 9일 방송을 통해 콘셉트평가 전체 1위와 탈락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이날 마지막 미션이 공개되며 최종 멤버를 향한 파이널 평가전이 펼쳐진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오는 16일 종영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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