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데뷔곡 ‘잘해준 것 밖에 없는데’ 재발매

입력 2017-06-09 2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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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가수 벤이 약 7년만에 자신의 데뷔 곡을 재발매한다.

지난 2010년 3인조 여성 보컬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한 벤은 데뷔 7년만인 올해 자신의 데뷔 곡 '잘해준 것 밖에 없는데'를 솔로 리메이크해 오는 11일 정오 멜론 등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한다.

벤의 이번 데뷔곡 재발매는 가요계 숨은 명곡을 발굴하는 신개념 온라인 음악예능 '어마어마한 라이브(기획,제작 로엔엔터테인먼트)' 출연을 계기로 성사됐다. 이 프로그램의 2대 아티스트로 참여하는 벤은 비교적 빛을 보지 못한 자신의 데뷔곡 ‘잘해준 것 밖에 없는데’를 숨은 명곡으로 선정, 솔로 음원으로 새롭게 재 녹음해 음악 팬들의 재조명을 유도할 계획이다.

'어마어마한 라이브'는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인 멜론과 1theK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신개념 음악예능으로 기존 발매되었음에도 아쉽게 빛을 보지 못한 아티스트들의 '숨은 명곡’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능인 이상민과 래퍼 딘딘이 메인MC로 활약중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1대 아티스트 길구봉구의 숨은 명곡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를 실시간차트 톱 100위권 내 역주행시키는 이변으로, ‘좋은 음악’의 힘은 물론 뉴미디어 콘텐츠가 지닌 남다른 파급력을 입증해 내 주목받고 있다.

그 두 번째 숨은 명곡으로 낙점된 벤의 '잘해준 것 밖에 없는데'는 바이브 윤민수가 작사, 작곡한 애절한 발라드넘버로 가수 ‘린’이 한 차례 리메이크했을 만큼 음악 팬들의 입 소문을 탄 숨은 명곡이다.

솔로가수 ‘벤’의 이름을 걸고 발매 7년만에 다시 한번 세상에 소개될 이 곡은 벤의 한층 성숙해진 보이스와 짙은 감성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차원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음악예능 프로그램 '어마어마한 라이브'는 9일, 멜론과 1theK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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